[코로나19]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만명 육박…전주 대비 1.4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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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2-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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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이틀 앞둔 28일 강원 춘천시 강원체육고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강원도교육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절 연휴를 앞둔 2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2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1만7188명) 대비로는 812명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집계치(8만6372명)와 비교하면 1.4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4일 집계치(4만8635명) 대비로는 2.4배 규모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월 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오후 6시 기준 권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6만4154명으로 54.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5만3846명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3348명, 서울 2만4074명, 부산 8522명, 경남 7124명, 인천 6732명, 대구 5201명, 경북 4592명, 광주 4352명, 충남 4110명, 대전 3672명, 강원 3008명, 전남 2969명, 울산 2945명, 충북 2903명, 전북 1875명, 제주 1730명, 세종 843명 등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후 신규 확진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는 9만9568명→17만1451명→17만7명→16만5889명→16만6202명→16만3565명→13만9626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5만37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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