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장 수여는 국방부와 육군이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명예와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해 추진하는 ‘6.25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하남시 덕풍동에 거주하는 이 전 중위는 6.25전쟁 당시 중대장으로 강원 양구지구에서 중공군의 남침을 막아내며 북방지구 및 수도 서울을 사수했다.
이에 1954년 10월 25일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시의 혼란한 상황이 이어져 수여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중위는 “늦게나마 훈장을 전수 받게 되어 기쁘다”며 “훈장을 찾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호국영웅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며,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6.25의 아픈 역사를 청소년들에게도 잘 전달하고,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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