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성남 의료관광컨벤션,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처럼 지역 특화산업을 컨벤션 등과 연계해 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2년에는 선정 행사를 1개 늘려 총 4개로 확대했고 지원금은 행사당 최대 6500만원이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공모 선정 기업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기관이 제출할 행사는 지역 기반 산업의 반도체·디스플레이·신재생에너지산업(수소 등), AI(인공지능) 등 경기도 유망산업이나 시·군 특화산업과 연관된 주제여야 하며 2일 이상 개최하는 회의 또는 전시가 동반되는 컨벤션 행사로, 외국인 3개국 50명을 포함해 총 참가자가 300명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심사기준에 그린 마이스(ESG), 온라인 테크놀로지 등 가점 항목을 신설해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K-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접수해 신청하면 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컨벤션 행사들이 지역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도에는 국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컨벤션들이 많다”라며 “지역의 산업, 관광, 문화와 연계해 경기도 대표 컨벤션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1년 △고양 국제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 등 3개를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선정해 행사 개최를 지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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