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일보)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한중국대사관, 인민일보해외판 등이 후원한 이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양국 관계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갖는 의미가 크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디지털 혁신 방면에서 상호 보완적이며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한·중 전문가들이 포럼에서 ABC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는 물론 과학기술의 혁신적 응용을 추진하고, 문화산업 교류 심화를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길 바라며 함께 과학기술 혁신의 '봄'을 안고 양국 관계의 '봄'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사흘 동안 총 8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23일 첫 번째 세션은 박찬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 센터장, 에이미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사업개발팀 부장이 각각 '메타버스와 미래 문화예술 시대의 변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및 B2B 트렌드'를 대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본부 본부장, 왕효송 인민대 산업경제학과 교수가 '컴퓨터비전 세계 1위, 중국 AI 기술의 오늘과 내일'의 대주제로 각각 한·중 AI 개발 현황 등과 관련해 발표했다.
24~25일엔 한·중 전문가들이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빅데이터의 연결 △ABC 기술발전을 위한 한·중 협력과 심리·기술·규제 장벽 개선 방안 △중국에서 부는 K콘텐츠 바람의 원인과 전망 분석 등과 관련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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