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독립유공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시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시립농악단의 축하공연, 김충한 광복회 광명지회장의 독립유공자의 날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시 독립유공자의 날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광명시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하다 노온사리 주재소로 강제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광명 출신 독립운동가 최호천·윤의병 등이 주민들과 주재소를 포위하고, 전날 체포된 이정석의 석방을 외치다 소요죄로 징역을 살게 되는 등 광명시 독립운동 시초가 된 3월 27일을 기리고자 지정됐다.
한편, 박 시장은 “독립운동가의 맥을 이어오며 후손들이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해 오신 광복회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명시도 함께 동참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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