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 훈련기 사고 순직조종사 오늘부터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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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4-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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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후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훈련기 KT-1 두 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공군 KT-1 훈련기 비행사고 순직조종사 장의행사가 4월 2일부터 부대장(3일장)으로 열린다.

빈소는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일반 시민도 조문할 수 있다. 영결식은 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오는 4일 오전 열린다.

유가족의 요청으로 언론에는 장의행사 과정은 공개하지 않는다.

지난 1일 공군 사천기지에서 공중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와 이어서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1시 37분께 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훈련기 2대에 탑승한 학생 조종사(중위) 2명과 비행교수(군무원) 2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또 동체가 추락한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임야에 불이 났고, 기체 잔해가 떨어진 주변 민가도 화재 등 재산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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