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수익성 빠르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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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4-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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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탄소섬유의 수익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지난 1분기에도 탄소섬유의 인기 덕에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6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석유화학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익이 기대되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성장 산업의 외형과 이익 증가 폭이 커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170억원, 영업이익은 38.3% 오른 1154억원을 예상한다"며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타이어코드 판가 상승이 지속돼 외형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표적인 성장산업인 탄소섬유, 아라미드 사업부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탄소섬유는 작년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빠르게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소 경제의 대표적인 소재로 손꼽히는 탄소섬유는 다양한 친환경 산업으로의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중국 태양광 관련 증설 확대로 장비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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