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뉴욕증시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 2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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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4-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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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한 점이 국내 증시에 훈풍이 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0.41%) 오른 2706.9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장대비 10.78포인트(0.40%) 오른 2706.64에 개장한 뒤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은 358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5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87.06포인트(0.25%) 상승한 3만458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6포인트(0.43%) 오른 4500.21,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48포인트(0.06%) 상승한 1만3897.30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중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하락 하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러시아 정부가 가까운 시일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한 점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연준의 통화정책과 우크라이나 이슈에서 실적 시즌으로의 이슈 전환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주말에 있을 프랑스 대통령 1차 투표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견고한 흐름이 예상되나 불안 심리는 여전해 지수 보다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73% 올랐고, 비금속광물(1.55%), 기계(1.07%), 통신업(0.99%), 전기전자(0.66%), 화학(0.62%), 제조업(0.58%), 의약품(0.55%)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이 -0.84% 부진하고, 운수창고(-0.15%), 음식료업(-0.05%)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15%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88%로 부진한 흐름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2.41%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9%), NAVER(0.47%), 카카오(0.60%), 삼성SDI(2.23%), LG화학(0.58%), 기아(0.26%) 등도 상승중이다.
 
이날 코스닥도 상승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69%) 뛴 934.3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5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2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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