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4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VN지수 1477.20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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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4-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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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51%↑ HNX지수 1.53%↑

13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1.95포인트(1.51%) 오른 147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455.25로 출발했으며 오전 장 한때 144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3일 연속 마감했던 베트남증시는 이날 장 초반 부정적인 분위기로 또 이어지면서 145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1450선에서 투자자들은 가격이 충분히 떨어졌다고 판단하면서 매수세가 들어와 지수의 회복을 도우며 결국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세도 지수의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2조620억동(약 1조1825억원)으로 집계됐다. 331개 종목은 올랐고 126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4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매수 규모는 1조4240억동에 달했다. 모바일월드(MWG), 베트남전기설비 겔렉그룹(GEX) 등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59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전기제품(5.02%) △정보통신(4.54%) 등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VCB), VP뱅크(VPB), 테콤뱅크(TCB) 등 3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노바랜드(1,7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44포인트(1.53%) 상승한 427.4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7포인트(0.69%) 오른 113.3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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