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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은 한 유가족이 추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추모글을 올려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4월의 봄, 다시 세월호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해마다 4월이면 더 아프다"면서 "여전히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계실 가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한결같은 걸음으로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께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셔츠에 붙어있던 아이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며 세월호 가족은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며 "잊지 않겠다. 온 국민이 언제나 함께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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