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서 화재 발생…"1시간 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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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4-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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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오후 2시께 화재…단순화재로 예상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개성공단으로 이어진 송전탑 너머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 충격으로 훼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성공단 내 한 공장에서 21일 오후 2시께 화재가 발생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단에 "오늘 오후 2시께 개성공단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동향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했다가 1시간 안에 진화됐다. 북측은 화재 발생 30분 후인 오후 2시 30분께부터 진압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고 2시 50분께 완전히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는 남측 도라산 전망대에서 포착됐다. 현재까지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해 남측에 화재 관련 정보를 확인해주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일부가 구체적인 화재 피해를 파악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피해 규모가 크지 않고 방화가 아닌 단순 화재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 우리 기업들과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면서 대응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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