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3선 출마를 위해 입후보한 최교진 예비후보의 두 번의 임기 지난 8년 동안 추진해온 교육정책이 실패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강 후보는 "지난 8년의 교육정책은 실패이고, 그 원인은 힘의 불균형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사진숙 예비후보도 최근 입장문을 내면서 최교진 후보를 비판했다. 강 후보와 사 후보는 8명의 예비후보들 중 최교진 예비후보가 현직에 있을 당시 근무했었던 유일한 교육 공무원 출신의 후보다.
그는 "지난 8년 간 소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의 노무현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진보교육감이 세종시 교육을 맡아왔고, 이 8년 간의 교육은 '실패'했다'"라며 "학생들에게 촛불정신을 주입시키는 이념교육을 서슴지 않았고, 이념 갈등 야기, 학력 저하, 질서 무시라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결과를 도래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세종교육이 제대로 안 된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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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념에 대한 중도적 위치에 있지 못하고, 편향된 가치를 내세워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용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학력 성장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세종의 학력이 꼴지 수준인데, 평가 자체를 안 해서 어느 정도 꼴지인지도 모르는 상태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말하는 학력 저하를 하루 빨리 세종의 수준에 맞도록 원위치 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세종교육청 조직의 체계적인 무질서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서류 기안자부터 결제권자에 이르는 공무원 사회의 계선을 무시하고 일처리를 하면서 질서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중도·보수교육을 대표하는 리더십을 증명한 세종교총 회장 출신으로, 균형교육을 바라는 많은 세종시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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