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중아공 대통령에게 名博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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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05-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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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재건 및 고등교육 발전 공로 및 인재양성으로 국가발전 이룩한 공로 인정

경일대학교 전경.[사진=경일대학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65세) 대통령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6일 경일대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0시 도서관 대강당에서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투아데레 대통령과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경일대는 투아데레 대통령이 2016년 대통령 당선 이후 평화국가 재건에 이바지하고 고등교육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정현태 총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투아데레 대통령은 평화국가 재건은 물론이고 대통령 재임 시에도 직접 강단에 설 정도로 고등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다”라며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를 통해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통한 국가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2017년 중아공 수도인 방기시와 상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듬해에는 후원물품 기부 캠페인을 펼쳐 컴퓨터와 의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중아공 학생들이 경일대학교에 입학해 재학 중이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입학할 예정이다.
 
중아공은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인구는 약 501만 명이다. 투아데레 대통령은 2016년 3월에 대통령 선거를 통해 선출되어 국내 안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2021년 3월에 재선됐다. 정치가로 입문하기 전까지 중아공 방기대학교에서 수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총장까지 지낸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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