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홈술 맥주 승자는 '카스'…가정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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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5-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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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올 뉴 카스' 이미지[사진 =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카스가 올 1분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전 유통채널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시장에서 카스는 약 40.4%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3%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와 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홈술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편의점, 개인슈퍼, 할인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등 모든 가정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마케팅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디자인부터 맛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한 투명병 ‘올 뉴 카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겟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상위 톱10에는 1위 브랜드인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4위), 버드와이저(6위), 호가든(9위) 등 오비맥주 4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전체 맥주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지만 올 1분기에는 종합 4위로 올라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그 밖에 버드와이저는 수입 맥주 브랜드 중 2위에 등극했으며, 호가든은 최근 경쟁이 치열한 밀맥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다양한 소비채널에서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비맥주는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따른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3월 카스의 첫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하는 등 가정용 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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