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스타트업 기업의 친환경·에너지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로 2회를 맞는 기술 공모전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기업과 스타트업이 팀을이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 자재 △탄소저감 시스템 △신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이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나 이노브랜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후 서류검토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을 평가한 뒤 지원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팀 중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에 추천된 팀(3개팀 이내)은 팀별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3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공동 기술개발이나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을 판단한 뒤 실제 계약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관용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 역시 "올해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해 지원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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