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사흘째 강세…1241.64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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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5-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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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7%↑ HNX지수 0.59%↓

19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0.88포인트(0.07%) 오른 1241.64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세와 국가증권위원회(SSC) 지도자의 징계 등과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쳐 VN지수는 개장 직후 1211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에 따르면 중앙감찰위원회는 15차 회의에서 "앞서 3월 구속된 찐반뀌엣(Trinh Van Quyet) FLC그룹 회장의 주가조작에 관련해 호찌민거래소의 레하이짜(Le Hai Tra) 총국장과 증권 당국 고위공직자 4명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하이짜 HOSE 총국장은 당에서 제명됐다.

카페에프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시장 초반의 움직임은 부정적인 국내외 소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약세로 시작했다"며 "다만 1120선으로 급락한 이후 일부 부문에서 매수세가 일제히 나와 시장이 반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2조7940억동(약 7062억2880만원)으로 집계됐다. 151개 종목이 올랐고 292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133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SSI증권(SSI)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광산업(3.54%) △식음료(1.66%) 등 9개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16개의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고,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3.96%)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마산그룹(6.98%)을 비롯해 4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6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비나밀크(-1.85%)와 VP뱅크(-1.62%)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82포인트(0.59%) 내린 308.0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6포인트(0.16%) 하락한 94.5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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