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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식]진주시, 진양호의 숨은 힐링 숲길 '진양호반 물빛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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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2-05-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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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 숲길을 찾는다면, 호수 물빛과 석양이 있는 진양호반 물빛길

귀곡지구에서 바라본 진양호공원[사진=진주시]

양마산물빛길[사진=진주시]

귀곡지구 자연생태탐방로[사진=진주시]

경남진주의 '진양호반 물빛길'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콕으로 찌들었던 우울감과 무력감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여행지로 진주 ‘진양호반 물빛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진양호반 물빛길’은 진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진양호 둘레길이다. 양마산과 귀곡동 일원을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정비해 지난해에 완공했다.
 
진양호반 둘레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환하는 탐방로 양마산 물빛길(15.3km)과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를 체험하는 코스(22.7km) 등 약 38km 길이로 두 개의 길로 조성됐다.

시민들이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할수 있도록 진양호의 주요 경관지에 연결 숲길과 데크로드 및 편백 산림욕장, 전망데크 쉼터를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진양호 전망대~양마산 팔각정(상락원)~수변 탐조대를 순환하는 길이다.  머리를 맑게 하는 편백향이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귀곡동(까꼬실)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는 3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대평면 내촌리에 위치한 까꼬실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황학산 능선을 따라 걸으며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마시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구간인 1코스 ‘하늘 숲 길’이 나타난다.

2코스는 수변을 따라 자생하는 대나무 숲길과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구간인 ‘바람소리 길’이다.  ‘바람소리 길’은 새미골~한골삼거리(편백산림욕장)~가곡탐조대~큰샘(충의사 옛터)~꽃동실을 순환하는 코스로, 옛 농로를 따라 진양호수를 바라보며 편하게 걸을 수 있게 조성돼 있어 벚꽃이 만개하는 4월과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됐다.

 

양마산물빛길에서 바라본 진양호 노을[사진=진주시]

마지막 3코스는 수몰된 귀곡초교와 까꼬실을 회상하며 걷는 구간인 ‘추억 담는 길’이다.

특히 옛 귀곡초교 터에는 귀곡실향민과 동창회의 협의를 통해 졸업앨범과 추억의 시판을 설치하고,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귀곡초교 옛 충효탑 터를 정비해 대나무 숲속에서 옛 기억들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님들, 안심하고 맡기세요
 

진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4월 하대동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시작으로 상봉동 상봉어린이집, 천전동 장난감은행,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어린이집 등 총 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충무공동에 1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이용방법은 이용하고자 하는 보육실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2022년 5월 현재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 이용아동은 1384명이고, 이용횟수는 3439회, 이용시간 2만385시간으로 이용아동, 이용횟수, 이용시간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
 - 임대차신고 과태료 부과도 1년 유예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총 2년간 운영되며 계도기간 중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사진=진주시청]

진주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을 2023년 5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및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정보를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계도기간 연장이유로 "통상 임대차 계약이 2년인 점을 고려하면 시민 대다수에게 홍보 부족, 계약기간 미도래 등으로 제도정착에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총 2년간 운영되며 계도기간 중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신규, 갱신, 변경, 해제)건이 해당된다.

임대차 신고 방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 가능하고 임대인·임차인 공동으로 신고해야 하나, 신고 편의를 위해 계약당사자 중 한 명이 계약서 원본을 제출하면 공동신고로 처리된다. 

과태료부과는 미신고 또는 거짓신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임대료 변동 없이 계약기간만 연장되는 갱신계약의 경우 신고의무가 제외된다.
◆진주시, 영농기 대비 가뭄피해 예방 총력
- 전년 대비 예산 2.5배 투입 관정개발·하상굴착 등 선제적 대응  
 

5월 현재까지 진주시 관내 강우량은 156mm로 전년 대비 44.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지난해 겨울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본격적인 영농기에 농업용수 부족사태 예방을 위해 암반관정 개발과 하상굴착 등 농업용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현재까지 진주시 관내 강우량은 156mm로 전년 대비 44.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용수개발 및 용수시설 유지관리비 6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추가 확보하고,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면동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춰 농업용수 마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시 관계자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민들과 합동으로 집현 응석저수지와 금곡면 영천강 일원 용수 부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해 하상굴착, 양수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암반관정 개발 등 농업용수 개발과 유지관리에 27억1500만원, 소류지 준설과 개보수에 12억1200만원 등 총 39억27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년 예산 14억9100만원 대비 250% 이상 확대 반영된 사업비이다.

현재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270개 저․소류지의 평균 저수율은 61%로, 영농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물 부족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대책을 마련하고, 관정·양수기 등 시설 점검, 물 절약 홍보 등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농어촌공사 및 읍면동과 합동으로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진주시, 만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실시
-10월 31일까지 조사요원 직접 방문 조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진주시민으로 6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조사한다.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치매 조기발견을 통해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만 60세(1962년생) 이상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매년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진주시민으로 6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직무교육과 코로나19 방역교육을 마친 민간 조사요원 16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 1대 1로 실시하며, 인지선별검사지(CIST)를 이용해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3개 문항에 대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서 인지 저하자로 판정되면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 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진단검사비(15만원)와 감별검사비(8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검진 후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하고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1대 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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