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 9258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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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5-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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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10개 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지난 5월 24~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189건, 9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식품전시회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세계 36개국에서 1600여개 기업이 식품과 식품 서비스, 가공 기계, 음료, 주류, 제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가정간편식과 스낵류, 특산주, 빙수기 등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P사는 스파우트와 캡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았고, J사는 태국의 대형 본사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향후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동남아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참여 중인 국가로, 6억 인구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으로 향하는 대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최근 한류 영향과 건강식 수요 증대로 한식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도내 식품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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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면접수당 지급 10개 기업 인증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등 11개 기업 지원사업 신청 가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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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환경 속에서도 청년 구직자에 면접수당을 지급한 38개 기업을 '면접수당 지급기업'으로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면접수당 지급 문화를 정착하고, 구직자 취업 비용 부담을 덜고자 해당 기업을 발굴해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로, 경기도가 지난해 도입했다.

'면접수당'은 기업이 면접 시 거리, 직무 등을 기준으로 응시자에게 제공하는 비용으로,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0년에는 48개 기업이 인증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53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신청서, 면접수당 지급 내역 등을 검토해 이같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월 이후 1회 이상 면접 수당을 지급해왔고, 앞으로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다.

경기도는 이들 기업에 도지사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11종의 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사이트 내 '탐나는 기업'에 콘텐츠를 제작·개시해 이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면접수당 서포터즈' 등 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9월에도 하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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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7월 북부청 경기평화광장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연·전시·마켓·영화 상영 등 다채롭게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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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다음달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2022 지역문화 연계 공모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지역 문화예술팀이 평화를 주제로 창작극, 전통음악, 클래식 등 공연을 담은 '평화 ON 스테이지'를 다음 달 첫째주와 마지막주 주말에 펼친다.

4~5일에는 아트플랫폼 동화(퓨전국악·민요), 창작극단 분홍양말(마임·마술), 나루클래식(클래식), 로로컴퍼니(기타 퍼포먼스)가, 25~26일에는 이영순무용단(무용), 공간 서커스살롱(서커스), 이민영(저글링) 등이 공연에 나선다.

오는 7월 2일까지 소설가 김숨과 그림작가 황미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며 쓴 동화 '아이와 칼'의 원화 전시가 열린다.

‘우리 나비’가 전시팀으로 참여, 실제 작품에 쓰인 원화 2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다음달 16일부터는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도민들의 문화 공유·소통 공간이 될 ‘도민마켓’도 같은달 11~12일 이틀간 오후 4~9시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존’, 도민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돗자리마켓존’을 비롯해 추억 사진관, 광장 오락실, 버블쇼, 재즈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6~7월 중 광장 잔디밭에서 5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경기도 박물관 유물 전시, 광장 체험형 설치 전시,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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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기업 사업 추진


'6개 기업 내외 선발…1곳당 최대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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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기업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온라인 창업 플랫폼인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등록된 투자자와 스타트업 사이에 투자가 성사되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 1곳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자금은 아이템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다음달 1~23일까지 스타트업플랫폼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6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7년 미만의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 2021년 1월 1일 이후 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투자사에게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25개 스타트업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고, 이중 10개 스타트업이 지난 한 해 매출액 315억원, 신규 고용 38명, 지적재산권 취득 2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도 4개 스타트업이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다양한 창업 정보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 최초의 온라인 창업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49개 창업기업이 21개 투자기관·투자자와 만나 총 9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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