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씨뷰, 동해시망상골프장 조성사업 보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원 기자
입력 2022-06-13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월부터 각종 인·허가 및 토지계약 체결 예정

김경태 더씨뷰 본부장이 보고회에서 그동안 진행되어 온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체인 더씨뷰가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원에 들어설 명품골프장 조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13일 오전 9시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더씨뷰로부터 주민제안서(골프장 조성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인·허가 절차) 접수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했다.
 
더씨뷰는 지난해 10월 21일 동해시와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망상동 산97번지 일원 120만2201㎡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및 숙박시설 등 1400억원을 투자할 예정 사업체다.
 
김경태 더씨뷰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 협의에 나섰으나, 일부 부지에 대한 협의가 불발되면서 18홀 규모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인접 토지 소유자와 협의 결과에 따라 27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사업 대상 토지의 68.4%에 대한 동의를 받아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요건을 충족해 주민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주민제안서 제출에 따라 7월부터 주민제안 입안 및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와 병행해 토지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주민제안서를 검토해 입안 여부를 결정하고,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행정 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태 본부장은 “동해시에 새로운 명품골프장이 조성되는 만큼, 지역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A업체 부지와 경제자유구역에 속해있는 B업체 일부 부지 등이 잘 협의만 된다면 27홀 이상의 골프장 조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망상경제자유구역 지정사업자인 B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더씨뷰 관계자와 여러차례 이 부분에 대하여 논의했다”면서, “기본적인 입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사업진행에 있어 문제만 없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의할 용이가 있다”고 전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망상 지역에 골프장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근 지역 투자 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과 함께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

이와 더불어,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국민 체감ㆍ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인 대형리조트(4개소), 강원도 및 경상북도 총 39개 시, 군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이용해 물놀이 안전수칙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권 주요 아파트(60개소) 내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 포스터를 게시해 성수기 동해안을 찾는 행락객의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예방 활동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용 경비안전과장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 성수기 안전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는 바다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명조끼 입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식 동해해경서장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이와 함께, 동해해양경찰서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혈액수급난 극복과 세계 헌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해양경찰관, 의무경찰 등 55명이 참여하는 '단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헌혈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로 ABO혈액형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란트슈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이다.
 
1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20년 70여명, 21년 30여명이 단체 헌혈에 동참했고 올해 상반기 동안 2회에 걸쳐 115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해해경은 단체헌혈 외 평소에도 많은 직원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중에 40명의 직원이 1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7명의 직원이 다회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은장(30회 이상)을 받았고 5명의 직원이 금장(50회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장을 받은 임원파출소 이왕용 경장은 “친구의 권유로 시작된 헌혈이 해양경찰이 되어서 금장까지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다”며, “저희 어머니께서 장기기증에 동참하여 이웃 사랑 실천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헌혈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소명을 갖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은장을 수여받은 1513함 이상협 순경은 “고등학생 때부터 규칙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된 이후로는 헌혈 또한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장 수여자 P-38정 장완효 경장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금장)께서 꾸준히 헌혈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 깨우쳤다”며 “헌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해양경찰로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천식 동해해경서장도 21회 다회 헌혈자로서 “우리 직원들이 헌혈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생명나눔에 대한 깊은 생각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서장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512함에서 근무하는 김재훈 경사는 은장 수여는 물론 장기기증에도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경사는“해양경찰에서 위험한 구조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가족과 상의해 장기기증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강원혈액원) 관계자는“혈액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데 매년 적극적으로 단체 헌혈에 동참해 준 덕에 원활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공급과 헌혈문화 확산 및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2달 간격으로 단체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장수여 명단>
1512함B팀 경위 송일호(74회), 1512함B팀 경위 오정순(60회), 임원파출소 경장 이왕용(57회), 1512함B팀 경장 이종규(52회), 5001함 경사 우종수(50회)
 
<은장수여 명단>
3016함 경감 이복율(46회), 1513함 순경 이상협(42회), P-38정 경장 장완효(42회), 1512함A팀 경사 김재훈(42회), 5001함 순경 강지혁(32회), 5001함 경장 최영광(32회), 수사과 순경 조우리(30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