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의료원 경영진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조직정비, 기능보강, 의료인력 보강 등으로 병원 정상화 경영계획 수립과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운영 효율화 등 병원의 진료 정상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존 코로나 전담 병상 일부를 일반 환자 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하며 외래진료, 입원치료, 응급실운영, 건강증진센터, 중환자실, 호흡기 전담클리닉, 호스피스 병동, 간호간병통합 병동 등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원치료가 어려웠던 일반 병상이 재가동에 들어가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을 대비해 5개 의료원에서는 고객응대 친절교육을 실시해 의료원을 찾는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없앨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도는 하반기에 코로나가 재유행할 것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지난 코로나 대응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수립한다.
먼저 재유행에 대비해 선별진료소에 자가진단키트 17만개를 비축하고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용 키트 42만 개를 배부했으며 보건소 한시인력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시 예비비를 신속히 지원해 적시에 인력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3월 최대 888병상까지 운영했던 격리치료병상은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안착기에는 84병상을 유지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도응급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재유행시에는 유행 규모 및 추세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최대 900병상까지 운영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 12월까지 위중증 환자를 위한 상시 운영 음압병상 23개를 강원대병원에 확충하며 유행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응급분만, 투석, 소아를 위한 특수병상 운영도 재점검해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5일에 운영 종료한 생활치료센터는 예비시설 1개소(315병상)를 지정했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완료해 재유행시 개소 결정 5일 이내에 가동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재유행시 신속한 재택치료를 위해 관리의료기관 51개소를 예비지정하고 현재 65개소의 먹는치료제 전담약국을 추가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코로나19 치료관련 의료기관을‘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 변경하고 의료기관별 진료 유형을 구분해 안내한다.
특별히 검사, 치료제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원스톱 진료기관’을 추가 확보해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116개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고 7월까지 최소 1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의료대응을 강화하고자 요양·정신병원(25개소)에 대한 감염관리 현황과 코로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또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감염관리담당자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요양시설 집단감염 발생을 대비한다.
4차접종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홍보 강화와 교통편의 제공, 방문접종팀 확대 운영한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군별 접종률 제고 독려와 미접종자, 접종 기간도래자에 대한 접종시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보건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백신 입출고 관리, 보관 현황 등을 점검해 오접종을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발생에 대해서도 의심환자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법정감염병 2급 지정에 따라 발생시 신고 및 격리해야 하고 접촉자는 감시 및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도는 원주의료원을 ‘원숭이두창 전담병원’으로 사전 지정하고 격리병상 3병상을 확보해 의사환자 또는 확진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감염병 대비는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불가피하나 이번 코로나 19 유행과 대응 과정에서도 나타나듯이 사후 대응만으로는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부담했었다며 지난 2년간의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강원도 공공병원(의료원)의 지원을 통한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감염병 위기 도래 시 사회 전반적인 분야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공공의료 영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으로 강원도 공공병원이 지역 완결적 공공병원, 전염병 및 재난 대비 의료기관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중소기업 대상 전자입찰 실무교육 실시
강원도는 오는 16일 강원도경제진흥원 6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입찰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사업'을 통해 전국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용역·물품의 입찰정보를 분석해 도내 중소기업 회원사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도내 기업의 사업 수주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입찰 실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기관의 입찰정보를 도내 중소기업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올해는 5월 말 현재 1267건 사업 낙찰과 3555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집합교육을 실시하기에 앞서 지난 9~10일 양일 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에 온라인 전자입찰실무 교육을 진행했고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웠던 탓에 올해는 교육 참석의 열의가 높아 좀 더 양질의 입찰 실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광용 강원도 기업지원과장은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통해 도내 기업의 입찰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전국 공공구매 시장으로 확대 진출할 수 있는 판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강원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사료구매금' 160억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금회 정부 추경에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 중 1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료 값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1.0% 저리로 지원한다.
도는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수요 조사액 273억원 중 114억원을 1차로 확보해 배정했고 강원도농어촌진흥기금(1.0%,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을 통해 26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와 오리, 사슴, 말 등 기타가축이 해당되며 지원한도는 ASF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양돈농가와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돈이력제 참여농가의 경우 최대 9억원,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의 경우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가축의 경우 9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상환으로 자금용도는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이 해당 된다.
상반기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사업(금리 1.8%)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도 금년도에 한해 한시적으로 1.0% 금리를 적용 받아 해당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사료구매자금 추가 수요조사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사료구매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축산 농가는 읍·면·동 및 시·군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시·군에서 축산업 등록, 가축사육두수, 기존대출내역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대상자 선정·추천을 받은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강원도 농정국은 “특별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 추가로 실시하여 도내 많은 축산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비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대상자 선정현황, 융자금실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해당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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