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400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면역이 점차 감소하면서 확진자 감소 폭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6847명보다 44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같은 시간대(6485명)와 비교하면 85명 감소했다.
전주·전날 같은 시간대 대비 확진자 수는 줄었으나 감소 폭은 둔화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227명으로 전주보다 오히려 32명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616명, 서울 1552명, 경남 405명, 경북 341명, 인천 325명, 충남 272명, 대구 267명, 강원 249명, 전남 222명, 울산 191명, 부산 183명, 충북 178명, 전북 178명, 대전 163명, 광주 126명, 제주 79명, 세종 53명 등이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겠지만 6000명대로 전망된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062명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 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저하하면서 확진자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한다.
방역 당국은 "기존 면역 감소에 따른 유행 감소세 둔화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감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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