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2025년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 위한 특별전담조직 구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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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7-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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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희 의원, 5분 자유 발언 통해 강조

경주시의회 이경희 의원이 25일 열린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전담조직’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경주시의회]

경북 경주시의회 이경희 의원은 25일 열린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전담조직’ 마련을 촉구했다.
 
이경희 의원은 “2025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제32차 APEC 정상 회의가 개최되고,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정상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벌써부터 대한민국 유수의 도시들은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우리 경주도 유치전에 뛰어들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반드시 유치를 성사 시키기 위해서는 경주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 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32차 APEC 정상 회의가 천년고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 경주를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확립하게 되어 경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해외 관광객 유입, 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경주 시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경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장면. [사진=경주시의회]

또한 “대구경북연구원의 2021년도 분석에 따르면,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로 경북 지역 경제에 발생하는 생산 유발 효과는 972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654억원 등 천문학적 경제 수익은 물론, 790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주가 APEC 정상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준비된 국제 회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최고의 숙박 시설과 회의장을 보유하고 있고, 1시간 내외 거리에 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에 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고, 찬란한 신라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성지로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 문화유산을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경주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주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금부터 즉시 민·관·의회가 함께하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경주의 매력적인 자원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대국민 홍보 전략을 즉각 수립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주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경주는 반드시 2025년 APEC 정상 회의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경주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경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사진= 경주시]

◆ 경주시 '열린 시장실' 인기 만점

경주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시장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관내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제39기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열린 시장실’은 평소 개방하기 어려운 시장실을 주말에 개방해 경주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시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시장실을 직접 둘러보고 부시장, 국장 등 간부 모의 시정회의와 함께 시청에서 시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를 알아보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모의 시정회의에 참여 A학생은 “시청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대회를 개최하고, 무더운 여름철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방문해 3D영상시청, 전시관 관람, 황룡사 9층 목탑 종이 모형조립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역사유적황룡사지구의 역사적 의미와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주낙영 시장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우리 경주는 역사와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운 도시임을 잘 기억하길 바란다” 며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이어받아 큰 꿈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한다면 여러분들도 이 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열린 시장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열린시장실 체험’을 신청하거나,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 시민소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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