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보호구역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시범 설치 완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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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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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월읍의용소방대, 위기가구 주거환경 정비활동도 펼쳐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1일 어린이보호구역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시범 설치를 마치고, 초월읍의용소방대가 위기가구 주거환경 정비활동도 펼치는 등 시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탄벌초등학교 정문 앞을 비롯한 초등학교 4개교, 횡단보도 6개소에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활주로형 도로표지병은 공항 활주로와 같이 횡단보도 보행자 진행 방향을 따라,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는 LED조명 시설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거쳐 국·도비를 확보,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확대·설치하고 있다.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종합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까지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활주로형 도로표지병을 설치,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광주시]

또, 광주시 초월읍 남녀 의용소방대가 최근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초월읍 산이리 소재 위기가구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해당 가구는 초월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위기가구로 신고된 10대 남매를 둔 한부모 가구로, 아버지가 질병으로 갑자기 사망해 장례부터 자녀들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입소까지 통합·관리하던 가정이다.

이날 초월읍 남녀의용소방대는 빈집이 된 위기가구 살림살이를 들어내 폐기처리하고, 주변 환경정비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경기 광주시]

한편, 초월읍 남녀의용소방대장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손길이 돼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고, 이에 구정서 읍장은 “더운 날씨에 고생해 주신 초월읍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역 내 복지자원이 촘촘하게 연계돼 든든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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