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82억원 규모 재난지원금..22일부터 지급 시작
신청 대상자는 총 5만3215명(2만8773세대)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신청 장소는 주민등록 읍·면사무소로 신청서와 신분증 확인 후 현장에서 바로 선불카드 수령이 가능하다.
군민 1인당 10만원이 지급되고 1가구당 10만원씩 추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3인 가구의 경우 총 40만원, 4인 가구는 5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고창읍에선 신청이 개시되는 첫 주에 신청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적용한 5부제를 시행한다.
특히 면단위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방문지급 행정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고창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기한은 올해 11월30일까지다.
사용기한이 지난 후에는 잔액이 고창군으로 환수돼 군민들의 신속한 사용이 요구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군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해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만큼, 차질없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어려운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힘쓸 것”
18일 심덕섭 고창군수와 고창군어린이집연합회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인재양성 교육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보육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로 행정과 상호협력 방안 모색했다.
앞서 고창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인재양성과를 신설하고, 여성-보육-청소년-인재양성 업무를 한 곳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집에선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듯이,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 즐거워야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며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여름철 급식 위생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 단체교섭 상견례 개최
이번 자리는 실무교섭에 앞서 진행된 1차 본교섭이다. 노사 간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고, 단체교섭을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의견조율 차원이다.
심덕섭 고창군수, 이권로 위원장 등 노사 양측 본교섭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교섭위원 소개, 교섭대표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교섭 요구안은 115개 조문 232개 항으로 갱신요구 93개, 수정요구 17개, 신규요구 5개 조문이다. 신규 교섭안은 △성과상여금 지급 △연가저축제도 도입 △직장내 괴롭힘 금지 및 발생시 적절한 조치 △자기개발휴직 도입 등 평소 조합원들의 건의사항이나 고충사항을 수렴해 반영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단체협약의 첫 걸음인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양측 모두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로 위원장은 “노사 상호간의 입장을 존중하며 교섭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노조 측에서 요구사항이 단체교섭을 통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선례 고창군노동조합 지부장은 “교섭요구안에 대해 노사 양측이 원활하게 합의점을 도출하여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공무직 노동조합 전북본부 고창군지부는 2015년 출범하여 현재 243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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