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청소년이 익명으로 쉽게 마약을 살 수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불법도박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청소년 중독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찰청이 10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을 검거한 현황을 보면 2018년 28명에서 2021년 66명으로 증가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 상담 건수 역시 2018년 484명에서 2021년 712명으로 증가했다.
메타버스·에스크 등 SNS 플랫폼 변화에 따라 사이버상 범죄도 급증했다. 서울경찰청이 검거한 10대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는 2018년 42명에서 2021년 105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성폭력 신고 시 범행 발생 장소도 '온라인'이 19.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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