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쌍용차 회생계획안 인가...KG그룹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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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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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사진=연합뉴스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았다. KG컨소시엄이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서 '기업 정상화' 단계로 접어 들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이동식·나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인가 결정했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가 이뤄졌다. 회생채권자는 90% 이상이 동의했고, 회생담보권자와 의결에 나선 주주 전원이 동의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쌍용차는 두 번째 법정 관리를 마치고, KG그룹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게 됐다. KG그룹을 주축으로 구성된 KG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쌍용차에 총 인수대금 3655억원을 납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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