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내년 출시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콘솔 게임 'P의 거짓(Lies of P)'이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게임스컴에서 세 가지 상을 받아 역대 한국게임 최초 3관왕으로 기록됐다.
네오위즈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게임스컴 행사장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어워드(Gamescom Award) 2022'에서 P의 거짓이 한국게임 최초 3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P의 거짓’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Best Role Playing Game)’에 선정됐다. 지난 23일 게임스컴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으로 선정된 데 이어 두 가지 상을 추가로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이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2 최다 수상이기도 하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콘솔·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소울라이크는 일본 게임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가 선보인 '데몬즈소울', '다크소울' 등 소울 시리즈처럼 암울한 세계관과 고난도 진행 요소를 갖춘 게임을 뜻한다.
네오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 참여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P의 거짓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두 시간 분량의 체험판 게임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패스 플랫폼 입점 소식도 알렸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 후 P의 거짓은 미국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돼 '트렌드 전체 1위' 키워드로 꼽혔다. 'IGN', 'PC게이머', '패미통' 등 영·미·일 게임 전문 매체 호평도 이어졌다.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담당 PD는 "게임스컴 3관왕 달성은 P의 거짓에 대한 세계적 기대감이 입증된 결과"라며 "한국 콘솔 게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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