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참배수출단지는 2019년부터 만풍배를 ‘청(靑)배’로 홍보해 자체개발 브랜드인 ‘달리’로 홍콩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가격은 2만원(5kg)으로 원황배 1만4300원(5kg) 대비 40% 정도 비싼 가격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5일 베트남에 처음으로 3.5톤(1400만원) 상당의 만풍배를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햇볕 투과율이 높은 봉지를 씌워 재배할 경우 껍질색이 녹색으로 착색된 청배로 생산할 수 있고, 수확 후 포장작업 시 많이 발생하는 그을음병(과일 표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을 줄임으로써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육성 만풍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지역특화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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