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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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8-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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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협약' 체결…연말 착공 예정

  • 세계 5번째 R&D센터 3000㎡ 규모 건설…30년간 부지 임대

인천 청라 BMW코리아 R&D센터 부지 위치도 [이미지=LH]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코리아 연구개발(R&D)센터가 건립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1일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과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BMW코리아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유치지역에 건립되며 부지 규모는 5296㎡다.
 
R&D센터는 약 3000㎡ 규모며 연구개발 인력 40여 명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 테스트랩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건립되는 BMW코리아 R&D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되는 것이다.
 
LH는 한국·독일 간 활발한 기술 교류와 각종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BMW코리아 R&D센터는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 허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나가 중심에 설 수 있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LH와 BMW코리아는 오는 10월 토지임대계약을 체결하며, BMW코리아 R&D센터는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센터를 포함해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 수소산업 청라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추진 등 다양한 외국인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활성화와 지역 내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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