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낮 12시를 기해 부산과 부산 앞바다에 발령했던 태풍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태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전환된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이 정도 바람은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운 정도다.
부산 지역의 대중교통과 주요 해상 교량 운행 등은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지상구간이 이날 오전 9시께 정상 운행을 시작했으며, 부산김해경전철은 오전 10시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와 신선대지하차도, 부산항대교는 오전 8시 40분 정상 개통됐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는 사전 전화 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태풍이 먼저 찾아왔던 제주도는 이날 오전 중 '힌남노'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오전까지는 5∼30㎜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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