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GTX 플러스, 국민 삶 증진할 정책...여야 모두 뜻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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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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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7일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 7일 국회도서관 강당서 개최

  • 64명 국회의원 공동 주최자로 참여‥국민적 공감대 형성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GTX 플러스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인 만큼, 여야 구분 없이 힘을 모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GTX 플러스에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만 해도 전체 국민의 1/4이다"라며  대한민국 어떤 SOC 인프라가 이처럼 많은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겠는가”라며 GTX 플러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특히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여야가 어딨고, 당선자, 낙선자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지난 대선 양당의 공통 공약이었던 만큼, 여야와 지역 경계 구분 없이 정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GTX 계획이 이번 국회 내에 결정이 되고 필요한 예산이 담겨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모아달라"며 "경기도 역시 국민에게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TX 플러스’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 진행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기도]

이날 토론회는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를 벌였다.

이를 위해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 유정훈 아주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 전문 기자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GTX-A·B·C 연장, D·E·F 신설 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나누며 최적의 노선 설정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제안 노선들이 국가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관련 시군과 공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통합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수는 성공 열쇠로 ‘협치’를 꼽으며 “GTX 플러스에 필요한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 정부·국회의 도움이 필수이기 때문에,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자세로 모두의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6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GTX 플러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무엇보다 경기는 물론, 인천, 강원, 서울권 의원들이 주최자로 함께해 GTX 플러스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GTX 플러스’, 민선 8기 김 지사 핵심공약...도내 전역으로 확대 계획 담아

7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카드섹션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편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GTX-A+는 화성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 GTX-C+는 북부 구간의 경우 동두천,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각각 연장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또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는 GTX-D,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 등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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