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와 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16만7874톤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6억9033만달러로 물량과 금액 모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물량은 수입량은 4%, 금액은 33% 증가한 규모다.
수입량에 비해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쇠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액 기준으로는 한국에 이어 중국 및 홍콩(13억9494만달러), 일본(11억4520만달러), 대만(4억9513만달러), 캐나다(4억8396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나 중국과 홍콩이 일본을 앞질렀다.
중국과 홍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량은 18%, 금액은 39% 증가했으며, 홍콩을 뺀 중국 본토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량은 35%, 금액은 61% 각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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