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자)를 시작으로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접종대상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임신 주수와 상관없이)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 가능하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17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36개소에서 실시되며 접종 초기 쏠림현상을 예방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군별·연령별 시작 시기를 달리해 시행한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별 접종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하면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홍성군보건소는 자체 사업으로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과 만 55-64세 홍성군민으로 확대하여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보건기관(보건소, 지소, 진료소)에서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분증, 확인 서류 등을 지참하여 보건기관 백신 잔량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 의료기관 확인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무료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홍성군보건소로 하면 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 내려진 만큼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대상자들은 대상자별 권장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16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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