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바이브'의 오디오무비 '극동'이 26일 오디오 탭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극동'은 바이브가 '층'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디오무비다. 등장인물들이 방대한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첩보 스릴러 콘텐츠다. '친구', '극비수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의 연출과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의 열연이 돋보인다. 총 9화로 전개되는 에피소드 중 3회 분량이 26일 공개되고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새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극동'에는 바이브와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협업을 통해 국내 오디오무비 콘텐츠 중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제작 과정서부터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해 특정 소리가 발생하는 위치를 배치하고 제어해 연출했다. 이용자는 오디오만으로도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이나 자동차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오디오 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디오 탭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나아가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층'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이후 재생수가 450만회를 돌파했다. 오디오 탭이 신설된 후 바이브 앱 신규 설치율은 33% 증가했고, 바이브 앱 이용자 중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도 약 40%에 이른다.
반경자 네이버 오디오서비스 리더는 "바이브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콘텐츠부터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다방면으로 제공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대세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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