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한복 입고 놀러오세요"…'바우덕이 축제' 전통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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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9-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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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전통문화 계승 위해 한복 입기 진행

지난 2018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방문한 모습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가 오는 30일부터 열릴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SNS 이벤트 '한복입고 안성쌀맛보고'는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인증을 하면 1일 50명에 한해 안성쌀 500g을 증정한다.

시는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고자 축제장 내 무료 한복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도자·금속·목칠·한지·섬유 등 안성맞춤명장들의 특별 전시회와 초가집 모양의 초가 부스 운영 등 이용객들이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 후기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고유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해온 축제다.
 
축제 관계자는 “조선시대 어가행렬, 풍물놀이, 줄타기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올해 열리는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한복 입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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