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28일 수락리버시티 2단지에서 주민대표단 1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또 이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초·중학교 학군, 아파트 진입로 부재, 긴급출동, 마을버스 노선 신설, 학교용지 활용 등의 민원을 들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주민이 소외받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제37회 회룡문화제 개최
매년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해 여는 회룡문화제는 의정부 대표 전통축제다.
개막식은 예술마당 살판의 회룡 판타지 '청룡 황룡 날아오르다'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 의정부시립무용단 창작무용극 공연, 국악인 남상일 축하공연 등을 펼쳐진다.
9일에는 연희단 광대의 전통줄타기 공연과 태권무 공연, 폐막공연 타악판타지 통으로 채워진다.
이밖에 축제 기간 회룡난장 공연을 비롯해 한복, 국궁, 우리고장 문화재 탁본, 떡메치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델들로 참여할 예정이다.
윤성현 의정부문화원장은 "올해 회룡문화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로 채웠다"며 "의정부시의 축제 한마당을 느끼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 지난해 275억원 적자...상·하수도 요금 5년 만에 인상
시는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요금을 수년간 유지하다 보니 지난해 기준으로 재정적자 규모가 275억원에 달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상수도 생산원가가 톤당 1059.4원인데 반해 평균 요금은 699.7원에 머무르며 현실화율은 66.1%에 그치고 있다.
하수처리 비용도 톤당 1159.84원인 반면 평균 요금은 568.82원으로 현실화율이 49.04%에 불과하다.
의정부시의 현실화율은 도내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에 속한다.
노후 상수도 관로 교체 등 상수도 관련 신규 사업도 인상의 요인이 됐다.
올해 실시한 상수도 관망 기술 진단에 따라 교체가 시급한 산곡동, 용현동, 신곡동, 의정부동 일대 상수도 노후 관로 교체 사업비로 430억원,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사업에 1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현실적인 상수도 요금 산정을 위해 지난 3~6월 한국수도경영연구소에 원가분석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용역 결과 현실화율 90%를 목표로 오는 2023~2026년 매년 7%씩 인상하는 방안이 도출됐고, 이를 토대로 지방공공요금 심의기구인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마쳤다.
시는 다음 달 중 요금 인상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하수도 요금의 경우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포했으며, 2023년 8.91%,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6.22%씩 인상해 현실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규석 맑은물사업소장은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요금 동결을 유지해 왔지만 재정적자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어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상하수도 사업에 만전을 기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법정 저울 정기검사…미검사 상거래 100만원 과태료
'계량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시행하는 법정 검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검사가 실시된다.
검사 대상은 전기식 지시저울, 접시 지시저울 등 형식 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이다.
형식 승인을 받지 않은 가정용, 교육용, 참조용 표시저울은 제외된다.
시는 동 주민센터와 의정부제일시장 등을 순회하며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합격 판정을 받은 저울에 합격필증을 교부하고, 불합격 저울은 사용 중지 또는 수리 후 재검사받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저울을 상거래에 사용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 일정과 장소 등은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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