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주시와 효성첨단소재(주), 국립생태원은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의 이식행사를 진행했다.
전주물꼬리풀은 지난 1912년 전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전주’라는 지명을 달게 됐다.
하지만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져 지난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식물이다.
효성첨단소재(주)는 기린공원에 옮겨 심을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국립생태원은 전문 인력을 지원해 전주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 조성될 기린공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는 주민쉼터와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기린공원을 찾으면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의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시 진북동, 시(市)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진북동 주민센터와 숲정이어린이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인근 주민,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업무 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진북동 주민들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치매극복봉사단 발족 △치매안심거리,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이나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취약계층과 고령화율이 높은 완산구 평화1동을 전주시 최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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