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공원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29 15: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주시·효성첨단소재(주)·국립생태원, 전주물꼬리풀' 이식행사 진행

[사진=전주시]

멸종위기에 놓인 전주물꼬리풀이 기린공원에 옮겨져 서식하게 됐다.

29일 전주시와 효성첨단소재(주), 국립생태원은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의 이식행사를 진행했다.

전주물꼬리풀은 지난 1912년 전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전주’라는 지명을 달게 됐다.

하지만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져 지난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식물이다.

이번 이식행사는 효성첨단소재(주)가 ESG경영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진행키로 하면서 추진됐다.

효성첨단소재(주)는 기린공원에 옮겨 심을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국립생태원은 전문 인력을 지원해 전주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 조성될 기린공원 전주물꼬리풀 서식지는 주민쉼터와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기린공원을 찾으면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의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시 진북동, 시(市)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사진=전주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이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진북동 주민센터와 숲정이어린이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인근 주민,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업무 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진북동 주민들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치매극복봉사단 발족 △치매안심거리,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이나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취약계층과 고령화율이 높은 완산구 평화1동을 전주시 최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