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게임 '문브레이커'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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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09-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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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아날로그 보드게임 감성 살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자사의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문브레이커(Moonbreaker)'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브레이커는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으로, 지난달 '게임스컴 2022'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게임이다.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온전히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80~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풍의 아트워크를 더했다. 턴제 전투 방식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을 통해 보드게임 매니아들은 물론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 출시에 맞춰 문브레이커의 첫 번째 시즌 트랙이 공개됐다. 시즌 트랙은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특정 임무들을 순서대로 완수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하는 콘텐츠다. 첫 번째 시즌 트랙을 통해 유닛 도색 프리셋, 도색 팔레트, 데칼, 부대 깃발 등 다양한 장식용 아이템을 비롯해 사령관 유닛인 익스틸리어의 한정판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트랙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무료로 제공된다.

또 오디오 드라마 '문브레이커: 머나먼 원계의 이야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크래프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됐다.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랜든 샌더슨이 집필한 세계관과 캐릭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다. 문브레이커의 첫 번째 시즌 동안 총 3편의 오디오 드라마가 공개될 예정이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오디오 드라마가 추가될 예정이다.

찰리 클리블랜드(Charlie Cleveland) 언노운 월즈 대표는 "언노운 월즈는 여러 게임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문브레이커가 제공하는 특별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또 다른 산하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트레일러와 한국어 패키지 버전도 이날 공개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오는 12월 2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 게임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버전의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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