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민선8기 첫 추경 4891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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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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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추경보다 492억원↑…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장수군은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이 올 1회 추경보다 492억원(11.19%) 증가한 489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4580억원, 특별회계 311억원이다.

장수군은 이번 추경 확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와 경기침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경제대책, 주민안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 추진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추경을 통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4억원 △비료 가격안정화지원사업 11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1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5억원 등이다.

또한 △청년농업인 유치를 위한 스마트팜 건립 용역 3억원 △농산물 가격안정화 사업을 위한 APC 운영 활성화 장려금 2억원 △주차타워 조성사업 17억원 △사치소하천 정비공사 11억원 △계남면 실내 체육관 건립사업 11억원 등도 확정돼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주민안전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장수군은 이번 추경 재원이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액분과 각종 사업비 잔액을 통해 마련된 만큼, 지방채 발행 없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군민 생활 안정에 기여될 수 있는 예산을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외부의 불안전한 환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만큼, 금번 추경안 편성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군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장수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위촉

[사진=장수군]

장수군은 민선8기 70개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위촉식 및 1차 심의회를 30일 가졌다.

지난 7월 말부터 2주간 군민배심원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배심원단은 배심원 20명, 자문위원 6명 등 총 26명이다.

군민배심원단은 △행정‧민원‧소통 △농림‧축산‧소득 △의료‧복지 △문화‧관광 △교육‧청년 등 5개 분임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4년이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률 점검과 행정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실천 계획의 수정‧보완‧변경사항을 심의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방안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공약의 사업목적과 취지 등을 감안해 실질적 내용 달성 여부를 중점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예산 2억원 확보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3500만원 증가한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장수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임시거주 시설 및 도시민 삼락농정 체험농장 등 추진 중인 주거 및 체험 시설과 연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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