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평창을 새롭게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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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10-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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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올림픽의 고장에서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평창군 방문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가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18개 시‧군 순회의 마지막 현장간담회로 평창군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18개 시‧군 순회의 마지막 현장간담회로 평창군을 방문, 심재국 평창군수 및 지역구 군의원들과 평창군민을 대표한 지역인사들과 함께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20여 년 간 강원도민이 하나 된 열정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준비했던 ‘올림픽의 고장’ 평창군 방문을 끝으로 18개 시‧군 순회방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말하며 “더위가 한창일 때 18개 시‧군 순회방문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오대산과 발왕산 정산에 올해 첫 상고대가 피었다”고 소감을 술회했다.
 
김 지사는 “20여 년 전만 해도 이 곳 대관령은 겨울에 폭설이 오면 마을이 고립되곤 했다”고 하면서 “과거에는 평창의 지리적 여건이 군민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했다면 이제는 농업, 관광, 문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평창만의 ‘차별화된 자산’“이라면서 ”앞으로 SOC 확충 등을 통해 평창의 지리적 여건과 생활 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격려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평창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과 남북 9축(강원내륙)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반영 및 국지도 82호(평창~판운) 구간 연장을 위한 제6차 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에 대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에 도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안건에 국한되지 않고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끝났고, 평창은 새롭게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그린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평창군이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 등을 통해 미래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하도록 도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평창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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