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친환경 수소 비즈니스 추진…수소 인프라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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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0-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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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호주 정부와 업무협약 체결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오른쪽)와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 정부 수상이 체결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카본코(CARBONCO)·남호주 주 정부와 함께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남호주 지역 내 친환경 수소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앞으로 △친환경 수소 및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전략적 파트너십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남호주 주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수소 공급원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소 생산공장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통해 수소와 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DL이앤씨와 카본코는 남호주 주 정부와 협력해 친환경 수소 및 파생상품의 생산과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친환경 탈탄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및 친환경 수소 사업 등을 수행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탈탄소 및 친환경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 전 세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수소와 소형모듈원전(SMR)은 물론 카본코를 주축으로 CCUS 등 신사업을 빠르게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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