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 동전 24만개 빼돌린 한은 직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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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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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4만 개에 달하는 100원짜리 동전을 80배 이상 뻥튀기해 판매한 한국은행 직원이 체포됐다. 

지난 1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60대 직원인 A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은행에서 보관 중이던 100원짜리 24만 개를 빼돌렸고, 이 동전은 화폐수집상 B씨에게 넘겼다. A씨는 지난 2018~2019년산 100원짜리 동전을 건네 달라는 B씨의 청탁을 받고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전은 유통량이 적어 시중에서 액면가보다 80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A씨로부터 동전을 받아 판매한 B씨는 수익 일부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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