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리모델링 사업으로 1.2조원 수주 돌파

[사진=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현엔]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1조원 이상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개최된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공사비 9913억원 중 3965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누적 수주 1조2190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영업팀을 구성해 지난해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송파 가락쌍용1차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 6개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해 총 1조8238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에는 3027억원 규모인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으로 단독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짧은 기간 내 단독 사업을 수주하고, 한 해 수주 누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