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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메리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은행 중심의 사업 구조 덕분에 증시 부진과 부동산PF 리스크의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 덕분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연구원은 26일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며 "컨센서스는 3.7% 상회한 수치다. 은행 중심 사업 구조 덕분에 비은행 부문 실적 부진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원화 대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6%에 그쳤으나 순이자마진(NIM)이 4bp 증가한 영향이다. 대손비용률은 0.14%로 전분기 대비 24bp 개선됐다.
다만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10.9%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CET-1 하락은 원화 약세로 인한 위험가중자산(RWA)가 증가에서 기인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증시 부진과 부동산PF 리스크 대두 등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중심 사업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 향후 밸류에이션 상향을 위한 과제는 RWA 관리를 통한 자본비율 확충 및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를 통한 사업다각화 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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