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융권 최초 국민성장펀드 투자 개시…2000억 규모

  • 계열사 전액 출자로 자펀드 조성…미래 산업에 자금 공급

지난해 9월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에서 임종룡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지난해 9월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최고경영자(CEO) 합동 브리핑’에서 임종룡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은 11일 2000억원 규모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조성하며 금융권 최초로 국민성장펀드 투자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는 총 목표액 30조원 중 약 7조원을 국민참여형 간접투자 방식으로 모집한다. 그중 5조5000억원은 민간자금으로 조성하는데, 이에 발맞춰 우리금융은 올해 자펀드에 투자키로 한 약 4000억원 중 2000억원을 펀드로 선제 조성한 것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만드는 모펀드에 민간 운용사가 관리하는 자펀드로 이뤄진다.
 
이번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는 외부 투자자 의존 없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의 전액 출자로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후 이 자금은 △산업 전반 지원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분야 재정을 관리할 모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도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경우 재정 출자금 관리는 물론 산업은행과 함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또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우리벤처파트너스 등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한 매칭 투자를 위해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 펀드 결성에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박혜빈 우리은행 생산적금융투자부 팀장은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붓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촉매제 역할로 대한민국 미래 전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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