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대형 기술 기업)들이 올해 3분기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애플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아이폰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22회계연도 4분기(6월 26일~9월 24일)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901억5000만 달러(약 128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매출 전망치(889억 달러)는 물론 역대 3분기 최고 매출이다. 3분기 순이익도 207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제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력 제품인 아이폰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426억3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432억1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388억7000만 달러)보다는 9.6% 증가했다.
아이패드는 71억7000만 달러로 전망치(79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191억9000만 달러로 예상치(201억 달러)보다 적었다. 반면 맥북 매출은 11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강달러 여파가 아니었다면 애플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애플의 휴대폰 판매 실적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강달러) 환율 충격이 있었지만 기대보다는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애플은 2020년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애플 측은 구체적인 수치 제시는 없이 2023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22회계연도 4분기(6월 26일~9월 24일)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901억5000만 달러(약 128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매출 전망치(889억 달러)는 물론 역대 3분기 최고 매출이다. 3분기 순이익도 207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제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력 제품인 아이폰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426억3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432억1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388억7000만 달러)보다는 9.6% 증가했다.
아이패드는 71억7000만 달러로 전망치(79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191억9000만 달러로 예상치(201억 달러)보다 적었다. 반면 맥북 매출은 11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강달러) 환율 충격이 있었지만 기대보다는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애플은 2020년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애플 측은 구체적인 수치 제시는 없이 2023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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