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장애인 시위 "출근길 4호선 이용 자제를..."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4호선 열차가 지연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0월 26일(수)~28(금) 0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장연은 "국가가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부 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 "국회는 장애인의 권리 예산과 권리 입법을 책임져야 한다. 시민 혐오를 받으면서 목 놓아 부르는 장애인 권리를 예산과 법률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전장연 시위로 인해 4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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