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여군 산하단체 공무원도 참여해 모두 14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누적인원은 201명이다.
이날 교육에선 최근 개정된 심폐소생술 매뉴얼이 활용됐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 실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여군은 전 군민에게 응급처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군 자체 사업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 6월부터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대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2년간 심폐소생술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대여에 대한 세부내용 및 대여 방법은 부여군 또는 부여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보건소 의약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실시는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부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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