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견조한 美 고용지표 발표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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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1-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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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다. 전날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발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봇(정책전환) 기대감이 꺾인 탓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1포인트(-0.38%) 내린 2326.4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17포인트(-0.39%) 내린 2326.05로 개장한 뒤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7억원, 14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이 9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1.31%), 의약품(-1.27%), 전기가스업(-1.13%), 증권(-0.89%), 운수창고(-0.77%), 운수장비(-0.76%), 섬유의복(-0.6%), 통신업(-0.53%)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0.42%), 철강금속(0.39%), 건설업(0.34%), 화학(0.15%)은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83%로 부진한 상태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2.37%), LG화학(-0.29%), 현대차(-1.22%), 기아(-1.06%), 셀트리온(-1.61%)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1%), SK하이닉스(0.60%), NAVER(0.59%) 등은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하다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결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고 국채 금리도 상승 전환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2.65포인트(-0.38%) 하락한 697.4 개장한 뒤 같은 시각 4.2포인트(-0.60%) 내린 695.85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433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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