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클린백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까지 하이킹을 하며 자연 속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줍킹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줍킹은 쓰레기를 ‘줍다’와 ‘하이킹’(hiking)의 합성어다. 하이킹을 하며 에코백이나 클린백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K2 줍킹 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내가 가져간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클린백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산에 버려진 쓰레기까지 줍는 적극적인 클린 산행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줍킹 챌린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명에게는 리사이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크로스백과 집게로 구성된 ‘K2 줍킹 패키지’와 ‘K2 50주년 기념 반팔 티셔츠’가 제공된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1인당 2개 세트가 증정된다. 줍킹백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물 세척 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신선철 K2 마케팅 팀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내가 가져간 쓰레기뿐만 아니라 버려진 쓰레기까지 가져오는 적극적인 클린 산행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산행도 즐기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줍킹 챌린지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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